새로운 출발, 대한민국 의무경찰
새로운 출발, 대한민국 의무경찰
  • 제주일보
  • 승인 2018.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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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웅.제주해안경비단 123의무경찰대 의경

[제주일보] 대한민국 남자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대학교를 휴학하고 입대했다. 논산훈련소에서 4주간 훈련받고 해안경비단에서 3주간 실무교육을 이수한 후 123의무경찰대로 배치받았다. 일주일 적응훈련을 거치고 나서 드디어 첫 야간 해안 경계근무에 나섰다.

평소에는 아무 의미 없이 거닐던 바닷가였지만 이제는 의무경찰로서 해안초소 야간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들어 있는 야간에 잠을 포기하고 나와 제주도, 더 나아가 나라를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해안 경계근무에 임하고 있다.

박수왕의 저서 ‘나는 세상의 모든 것을 군대에서 배웠다’를 훈련소에서 읽고 나서, 21개월 복무기간을 허무하게 보내지 말자고 다짐했다.

의무경찰 복무 기간이 사회로 돌아갔을 때 큰 날개를 펴고 힘껏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려고 항상 마음을 굳게 먹고 있다.

123의무경찰대는 부대 생활문화 개선을 통해 학교 공부와 각종 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하면서 부대원들의 원활한 사회 복귀를 위한 최대한의 여건을 만들어 주고 있다.

또 주 1회 외출을 보장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신임대원이 오면 부모님을 부대로 초청하고 있다. 부모님들은 내무반 등을 둘러보면서 예전과는 다른 좋은 환경에서 아들이 지내는 것을 확인하고 마음을 놓고 집으로 돌아가신다.

입대 전 주변에서 의무경찰에 입대하려고 10번까지 도전하는 친구들을 봐왔는데 이는 의무경찰의 생활문화가 획기적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일과 후 휴대폰 사용도 허용해서 대원들 사기가 어느 때보다 높다. 부대 내 생활문화 개선과 일과 후 휴대폰 사용, 주 1회 정기외출을 보장받는 만큼 대원들은 근무와 부대생활 모든 면에서 신중히 임해서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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