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고권봉 기자] 최근 서귀포시 지역에서 투신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귀포경찰서는 16일 서귀포시내 모 호텔 화단에서 B씨(27‧여‧서울)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 정확한 사망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5일 오후 5시30분쯤 호텔 직원에 의해 B씨가 발견된 점을 토대로 호텔 객실 창문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35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박수기정 해안가에서 K씨(31‧대구)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지난 12일 오전 9시9분쯤 박수기정 절벽에 렌터카가 방치돼 있다는 신고를 받고 K씨를 찾기 위해 수색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K씨가 절벽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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