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한라산 윗세오름과 진달래밭, 삼각봉 대피소 등 고지대에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간이진료소를 설치 운영한 결과 안전사고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한라산 탐방객 안전사고 발생건수는 올 들어 지난 11일까지 골절 1명, 탈골 1명 등 총 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명, 2016년 86명보다 크게 줄었다.
간이진료소는 한라산 고지대에 안전구조요원 8명을 배치해 탐방객의 건강체크를 실시, 산행 시 주의사항 당부와 건강이상증세 대처 요령 등에 충분히 설명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도는 또 윗세오름 및 진달래밭에서 매점으로 운영하던 공간을 간이진료소로 리모델링해 더욱 전문적이고 편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으로, 심장자동제세동기, 산소포화도 측정기, 휴대용 산소 등도 확대 비치할 예정이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Tag
#N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