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이현충기자]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이 개관 3주년을 맞아 19일 기념관 1층 로비 및 만덕홀 등에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개관 3주년 기획전시 도예전 ‘이정미 돌·바람·물’의 전시 오프닝이 행사의 시작을 열고, 제주를 상징하는 기호인 돌과 바람, 물, 사람을 축약해 표현한 도예작품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다음달 29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이어진다.

또 개관 3주년 기념영상 상영과 화북주공1단지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장수 효도사진을 증정하는 순서도 마련돼 있다. ‘뚜럼부라더스’와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김만덕의 나눔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총 2.2톤을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김상훈 관장은 “기념관이 개관 3주년을 맞이하기까지 도민들이 보여준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나눔·실천·복합 문화공간으로서 김만덕의 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기념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충 기자  lhc@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