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관악단 정기연주회
서귀포관악단 정기연주회
  • 이현충 기자
  • 승인 2018.05.1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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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이현충기자] 올해로 성년을 맞은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지휘자 이동호)이 17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60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1998년 공립 관악연주단체로 창단한 이후 20년간 60회에 걸친 연주 및 공연활동을 펼치면서 한국 관악사의 한 획을 기록해온 시간을 돌아보는 무대로, 청중들에게 금빛 선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연의 첫 곡은 스페인 작곡가 페레르 페란의 ‘붉은 용’으로, 전설 속의 이야기와 용의 형상 등을 관악기를 활용한 현대기법으로 그려낸다.

두 번째 곡은 슬로바키아 출신 요한 네포무크 홈멜의 ‘트럼펫 협주곡’으로, 중견 트럼펫 연주자 안희찬 서울 금관5중주 리더와의 협연을 통해 명작을 선사한다.

마지막 연주곡은 페란의 교향곡 3번 ‘위대한 영혼’으로, 위대한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예술세계를 2악장으로 나뉘어 표현한다.

지휘는 이동호 상임지휘자가 맡고, 김준곤 제주한라대 교수가 콘서트 가이드로 참여한다. 무료 공연으로 8세부터 입장 가능하다. 문의=760-2486, 739-7394.

이현충 기자  lh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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