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교육감 예비후보 "교직원 개인정보 및 사생활 보호"
김광수 교육감 예비후보 "교직원 개인정보 및 사생활 보호"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8.05.1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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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부남철기자]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는 15일 '제37주년 스승의 날'을 맞아 “교직원에게도 부모이자 자식의 삶을 살 수 있는 시간을 안정적으로 제공해 주어야 한다”며 “사적 공간에 기반한 학급 단체 알림방 등은 교육청 자체 시스템으로 제한하고, 학교 당직 근무자에 의한 비상 연락망 체제를 구축해 교사의 개인정보를 보호해 나가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교육하고자 하는 모든 스승님들을 존경한다”면서 “그러나 존경한다고 해서 내 아이의 교사가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해 주길 바라거나, 강요해선 안 되는 시대가 됐다. 관련 기관ㆍ단체에서도 그들을 보호해 줄 의무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학급 알림방 등의 단체연락 시스템은 기존 교육청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이용의 편리함을 도모함을 물론, 업무 시간 외 입력 및 알람 제한 장치를 마련해 개인정보와 사생활을 보호할 것”이라며 “당직 근무와 같이 학교 행정실 중심 비상연락 체제를 정비해 업무 시간 외 시급한 사안에 대해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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