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영리병원 공론조사 이르면 7월 결과
외국인영리병원 공론조사 이르면 7월 결과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8.05.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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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 공론조사 업체 공모 입찰제안 요청서에 ‘60일 이내’ 수행 명시

[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외국인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개원여부 등의 공론화를 위한 도민참여형 조사가 두 달 동안 진행될 예정이어서 늦어도 8월 즈음 결과가 도출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4일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가 제4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론조사 수행 전문업체 공모’ 입찰제안 요청서를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공론조사 수행 업체는 도민참여형 조사에 앞서 도민토론회를 개최하고 녹지국제병원 사업자와 공론조사를 의뢰한 청구인 양측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녹지국제병원 개원여부 등에 대한 1차 공론조사는 연령, 성별, 지역 등을 배분해 선정된 모집단 3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및 집전화를 통한 여론조사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후 도민참여단 200명을 추출해 직접 참여하는 토론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숙의과정을 진행하고 최종 조사결과를 포함해 심층 분석 후 권고안이 작성될 계획이다.

공론조사는 입찰 계약 후 60일 이내에 수행하도록 제시돼 입찰업체 선정 등의 과정을 고려하면 7~8월 즈음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공론조사위원회는 사업자와 공론조사 청구인의 주장을 모두 담은 녹지국제병원 관련 숙의자료집을 만들어 도민들에게 공개하고 도민참여단에게 배부해 의제에 대한 이해를 도울 방침이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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