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물류센터, 제주농산물 유통 거점 될까
평택항 물류센터, 제주농산물 유통 거점 될까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8.05.1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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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평택항 제주종합물류센터 새 위탁운영 업체 선정해 수의계약 추진

[제주일보=홍수영 기자] 평택항 제주종합물류센터가 새 위탁운영 업체를 찾아 제주산 농수산물의 유통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평택항 제주종합물류센터를 위탁운영할 업체를 새롭게 선정해 수의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평택항 제주물류센터 사용권을 갖게 될 업체는 평택에 본점을 두고 있는 농수산물 유통업체로, 최근 진행된 수의계약 희망업체 공모 기간 동안 유일하게 공식 제안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3년간 평택항 제주물류센터를 위탁운영해 온 롯데로지스틱과의 계약기간이 만료된 지 한 달 여 만에 새로운 업체가 물류센터를 맡게 됐다.

제주도는 그동안 해당 업체와 평택항 제주물류센터 운영 방식 등과 관련해 의견을 조율해 왔으며, 운영사업자 선정 입찰 5차 재공고에서 제시한대로 2억5000만여 원의 가격으로 사용 계약을 맺기로 협의했다. 사용기간은 5년이다.

제주도는 또 제주지역 농산물 생산자단체가 평택항 제주물류센터에 제주산 농산물 집하를 원할 시 사용료를 10% 이내 감면하는 등 위탁운영 업체가 물류서비스 개선에 이바지하도록 사용허가 조건을 제시했다.

해당 업체는 제주도와의 사전 면담에서 양파와 무, 양배추, 당근 등 제주지역 농산물 생산자단체와 교류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민간 물류창고로 전락했던 평택항 제주종합물류센터가 제주산 농산물의 ‘제주~목포’ 또는 ‘제주~완도’ 항로를 통한 수도권 지역으로의 유통 시 집하 장소로 활용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15일 평택의 농수산물 유통업체와 평택항 제주종합물류센터 사용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며 “제주산 농산물의 사용료 10% 감면 등을 사용 허가조건으로 내건 만큼 향후 흙당근, 양파 등을 수도권으로 유통할 시 전처리할 수 있는 집하 장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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