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제주국제아트페어 내달 시민회관에서
첫 제주국제아트페어 내달 시민회관에서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5.11.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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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놓고, 이 곳을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제주국제아트페어’가 내달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제주시민회관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제주국제아트페어 집행위원회(위원장 강창훈·문종태, 이하 집행위)는 17일 오전 제주시 이도1동주민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주국제아트페어’ 일정을 소개했다.

제주국제아트페어는 내달 11일부터 17일까지 제주시 삼도동(제주시 이도1동)에 위치한 제주시민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향수가 고스란히 묻어있는 시민회관에서 행사를 개최, 제주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며 “이 곳을 제주에서 현대미술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행사의 목표”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작가 36명이 참가하고, 회화·조각·영상·공예 등 150여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참여 작가는 도내에서 강문석·김병국·현덕식씨 등 7명, 도외의 경우 강제욱·김종건씨 등 18명이다. 해외작가는 와키야마사토미(일본), 피아오광시예(중국), 프란시스코 곤잘레스(브라질) 등 11명이 참여한다.

민간이 주도하는 제주에서 열리는 아트페어 중, 10명 이상의 해외작가 참여하는 사실상 처음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작품 판매가는 300~700만원 선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최 측은 “특히 해외작가들의 작품은 이 가격으로 작품을 사기 매우 힘들다”면서 “행사 판매가에 0이 하나 더 붙는다”며 웃었다.

특별기획전에서는 제주출신 고(故)강태석 화백의 작품 40여점을 확인할 수 있다.

행사 마지막 날 제주하니관광호텔에서 ‘문화예술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된다. 부대행사로 ▲작가와 함께하는 미술체험 ▲유명인사 작품전 ▲도자기 공예체험이 준비됐다. 개막식은 내달 11일 오후3시. 문의)064-728-4476.

박수진 기자  psj8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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