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6·13 교육감 선거 레이스 돌입
이석문, 6·13 교육감 선거 레이스 돌입
  • 고선호 기자
  • 승인 2018.05.09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일 오전 예비후보 등록, 관련 정책 기자회견 개최…고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 등 ‘5대 중점 정책’ 발표

[제주일보=고선호 기자]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오는 6·13 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로 공식 등록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9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예비후보 등록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올 2학기부터 고교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고, 아이들 개개인에 맞춘 ‘현미경 교육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석문 예비후보는 ▲올해 2학기부터 고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 ▲현미경 교육 복지 실시 ▲고교체제 개편 완성 ▲제주교육 공론화 위원회 운영 ▲제주교육 공론화 위원회 운영 ▲4차 산업혁명 대비 정책 수립 등을 골자로 한 ‘5대 중점 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의원 시절부터 중학교 무상급식 추진한 바 있어 이번 고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와 관련해 차기 도지사와 협의를 통해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국 최초 고교 무상교육을 실시한 제주에서 무상급식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고교체제 개편에 대한 성과 및 과제로는 “특성화고 학생들에 대한 전공 연계성 강화, 본인 선택에 따른 진로·진학 등 이 같은 결과로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 긍정적인 효과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개선된 고입제도를 안착시키며 중학교 의무교육 과정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IB교육과정과 관련해서는 “4차 산업혁명, 미래를 이야기해야 할 때 이를 대비하기 위해선 하나의 정답만을 요구하는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평가 방법에 대한 공정성, 투명성 확보 등이 필요하다. 이를 극복할 구체적인 모형이 IB교육과정이라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6·13 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로 공식 등록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교육감 직무 권한 정지에 따라 다음 달 지방선거일까지 이계영 교육감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