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오영훈 “경선후유증 극복, 지방선거 승리하자”
강창일·오영훈 “경선후유증 극복, 지방선거 승리하자”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8.05.0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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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명부 유출 의혹 검찰고발에 대한 입장 발표…김우남 예비후보 겨냥 ‘못먹는 감 재 뿌리는 태도’

[제주일보=변경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을 지역위원장을 각각 맡고 있는 강창일·오영훈 의원은 3일 “경선 후유증을 극복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달려나가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강·오 두 의원은 민주당 도지사 후보경선과정에서 벌어진 당원명부 유출의혹과 관련 당원 40명이 지난달 27일 문대림 후보와 민주당 도당, 3개 지역위원회를 개인정보 유출혐의로 제주지방검찰청에 고발(본지 5월 3일자 2면 보도)에 대해 “중앙당 선관위에서 경선중단 이유가 없어 경선이 진행됐고 이후 김우남 예비후보측의 재심신청 역시 기각됐다”며 “본선을 앞둔 시점에 고발돼야 하는 사인인지 답답하다”고 말했다.

또 두 의원은 지난해 작성된 당원명부 파일에 대해 “제보자가 전달받았다는 파일생성은 11월20일 15시경, 제주도당이 중앙당으로부터 최초로 다운로드한 일시는 11월20일 13시경이지만 정작 유출의혹을 받은 지역위는 다음날인 11월21일 15시가 지난 시점”이라며 “이는 지역위의 개입이 없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두 의원은 지난 20일 김우남 예비후보의 기자회견문 중 ‘문 후보와 현역국회의원인 지역위원장과 공모수준’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선거를 앞둬 ‘못 먹는 밥에 재를 뿌리는’ 태도는 불과 며칠전까지 도당위원장으로서 ‘선당후사’의 모범을 견지했던 분의 본심이 반영된 것인지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며 “향후 수사결과 근거없이 의혹제기한 것이 확인되는 대로 명예훼손과 무고, 해당행위에 대해 책임을 묻는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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