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재선 도전 공식 선언
이석문 교육감, 재선 도전 공식 선언
  • 고선호 기자
  • 승인 2018.05.02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일 도교육청 기자실서 출마 기자회견 갖고 밝혀

[제주일보=고선호 기자]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2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출마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모든 아이들의 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출마선언을 통해 “4년 전 저는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임기를 시작했다”며 “이번 선거는 제주교육이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것인가,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로다. 4년 후인 지금 모든 아이들의 행복을 포기할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서서 제16대 제주도교육감을 선출하는 6·13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힌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가만히 있으라’는 교육은 잊을 수 없는 상실의 아픔과 슬픔을 남겼다”며 “지난 정권은 무리한 기소와 표적 감사로 보여지는 재정에 대한 감사로 교육감들의 양심을 통제하려 했으며, 교육감들에 대해서도 기소와 대대적인 재정 감사 등 압박이 이어졌다. 그런 시도들은 오히려 제주교육의 신뢰와 청렴을 더욱 빛나게 하는 반전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 교육감은 재직 기간 성과와 관련, “지금까지 어느 교육감보다 제주도 및 도의회와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으며, 교육의 질 향상과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복지특별도’를 실현하는데 초당적인 지혜와 지원을 결집해냈다”며 “제주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에 설 수 있다는 믿음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를 도민들과 함께 확신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최초 고교 무상교육과 다자녀 공교육비 지원은 모든 아이들과 가정의 삶에 희망이 됐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제주교육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교육감은 오는 9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