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양질의 공공 일자리 1만개 창출"
원희룡 "양질의 공공 일자리 1만개 창출"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8.05.0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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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공약 발표…"민간부문 일자리 확대 공약도 제시할 것"

[제주일보=정용기 기자]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1일 첫 번째 공약으로 공무원ㆍ공기업 등 공공부문에서 정규직 청년일자리 1만개를 임기 4년 내에 만들겠다고 공약하며 2030 청년 표심 공략에 나섰다.

원 예비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가 커지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리 제주의 젊은이들, 제주 청년들이 그 중심에 있어야 한다”며 “임기 동안 15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하고 자주재원 1000억원을 조달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 일자리에는 도민을 우선 할당하고 채용 과정에 외부개입을 차단하도록 할 것”이라며 “재원이 확보된 일자리 창출 사업만 진행하는 ‘페이고’ 원칙을 고수해 일자리 신뢰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공무원 정원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행정 서비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공무원 일자리를 확대하겠다”며 “공공자원 사용 사업자, 면세점ㆍ카지노 등 독점적 면허사업자의 수익환원 등을 통해 재원을 조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예비후보는 “공무원 쏠림 현상 잘 알고 있는데 그렇다고 청년들에게 공무원과 임금 격차가 큰 민간부문의 취업만을 강요할 수는 없다”며 “공공부문 일자리 정책과 함께 민간부문에서 취업도 활성화될 수 있는 정책공약을 하나하나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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