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고선호 기자]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는 지난 29일 제주시 연동 신시가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양성언 전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해 강시백 교육의원, 윤두호 전 교육의원, 김혜우·강위인·좌문철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박재형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정책기획실장, 강덕부 전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철호 전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석문 교육감이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교육정책을 발표하면서 제주교육공동체는 이에 시름하고 아파해 왔다”며 “임기 말 무리한 조직개편 용역, 일방적인 IB교육과정 도입 등 지난 4년의 문제를 수정하고 교육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5대 핵심공약으로 ▲안전한 통학로, 안전한 급식, 건강한 생활·생각 등 아이들의 안전·건강을 최우선하는 학교 ▲IB에 목매지 않는 국제수준의 제주형 교육과정 모색 ▲고교체제개편을 통한 기본적인 학습능력 신장과 다양한 배움의 기회 제공 ▲공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교육청 차원의 지원 강화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하는 교육 실현 등을 제시했다.

이어 “도교육청이 잃어버린 전국 제1의 청렴도를 되찾는 일부터 시작할 것”이라며 “교육은 정치적인 계산과 이해타산을 갖고 하는 일이 아니다. 도민 여러분과 함께 천천히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