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제주에 항구적 평화 정착" 한목소리
"한반도.제주에 항구적 평화 정착" 한목소리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8.04.2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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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원희룡 후보, 민주당 등 남북정상회담 앞두고 '역사적인 결실' 기원

[제주일보=김현종 기자] 4‧27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들과 정치권이 성공적인 회담 개최를 통해 제주와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가 정착되길 한목소리로 기원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선거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남과 북 정상이 만나 종전선언이 이뤄지고 한반도의 항구적 비핵화를 통해 평화와 번영을 견인하는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남북한 국민의 교류협력은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제주도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문 후보는 한라에서 백두까지 남북 평화관광단 교류협력 사업을 제안한 후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화해와 평화의 상징적 사업으로 남북한 국민들이 한라산과 백두산을 교차 관광하는 평화관광단 사업을 첫 번째로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캠프 내에 한반도 평화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해 향후 제주도가 남북 교류협력을 주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희룡 무소속 도지사 선거 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사적 기회”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만남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현실적 합의를 이뤄내길 소망한다”고 피력했다.

원 후보는 “이번 회담을 통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북한의 비핵화가 이뤄지고 북한이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평화의 섬 제주에서 완전한 북한 비핵화를 담은 봄기운이 한반도와 세계에 퍼지길 기원한다”고 역설했다.

원 후보는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남북 공동 번영의 탄탄대로가 만들어지기를 온 제주도민의 마음을 모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성명을 통해 “제주4‧3을 통한 ‘제주의 봄’에 이어 ‘한반도의 봄’이 시작됐다”며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평화의 섬 제주에서 시작된 2018년 화해와 상생 물결이 대한민국을 덮을 수 있도록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도당은 “남북정상회담이 제주와 한반도에 평화와 화해의 역사적인 결실로 이어질 수 있길 바라며, 제주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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