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현대성 기자]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26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의 한라산국립공원 후생복지회 해고 노동자 공무직 직접고용 약속을 환영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제주도가 한라산국립공원후생복지회 해고 노동자와 면담을 하고 공무직 직접 고용을 약속했다”며 “제주도의 이 약속은 100일 넘게 답보 상태로 있었던 한라산국립공원 후생복지회 집단해고 사태를 해결하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들은 이어 “제주도의 공무직 고용 약속에도 불구하고 해고 노동자들의 고용 방식, 고용 시기, 체불임금 등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남아 있다”며 “노동자들이 하루 빨리 복직할 수 있도록 제주도가 신속히 노조와의 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