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역사적 남북정상회담 준비 ‘끝’
남북, 역사적 남북정상회담 준비 ‘끝’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8.04.25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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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양측 판문점 일대 합동리허설…군사분계선부터 회담까지 ‘꼼꼼’ 체크
문 대통령, 회담준비 만전…한반도평화지도 완성위해 5월중 북미정상회담

[판문점 공동취재단=변경혜 기자]  한반도-동북아의 새로운 평화지도가 그려질 2018 4‧27남북정상회담 준비가 마무리됐다.

25일 남북은 판문점에서 합동리허설을 갖고 군사분계선을 통해 남쪽으로 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이를 맞이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만남에서부터 판문점내 여러 시설들을 둘러보고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것을 가상해 합동리허설을 마쳤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지도 완성을 위해 5월중 방미, 트럼프 미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날 리허설에는 김상균 우리측 수석대표와 김창선 북측 대표 등 양측 실무준비단 관계자가 참석했다.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은 “양측 실무준비단은 정상회담 실전처럼 점검하고 각종 시설을 둘러보며 꼼꼼하게 준비상황을 체크했다”며 “어제 1차 리허설에서 임종석 준비위원장을 비롯 우리 준비위원단이 우리측 일정과 동선을 면밀하게 점검한데 이어 오늘은 북측 실무준비단과 함께 정상회담 당일 구체적 시나리오를 확인하며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또 권 관장은 “남과 북의 실무준비단은 10년6개월만에 이뤄지는 이번 2018정상회담의 성공개최를 위해 상대측 견해에 적극적으로 화답하면서 합동리허설을 순조롭게 마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이후 북미정상회담 전 방미,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남북-북미-남북미정상회담에서 주되게 다뤄질 북미간 평화협정체결 등 한반도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5월 중순쯤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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