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정책 대결 선결과제는 의혹 검증"
원희룡 "정책 대결 선결과제는 의혹 검증"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8.04.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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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김현종 기자]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5일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정책 대결을 위해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과 도덕성 검증이 선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전날 후보등록 이후 첫 일정으로 이날 제주시 중앙로 오현타워 3층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출마선언에서 밝혔듯이 제주도민의 민생과 제주도의 미래를 위한 정책대결에 선거운동의 초점을 맞추겠다”며 “하지만 선결과제가 있다.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과 도덕성 검증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특히 문 후보의 캐치프레이즈를 언급, “제대로 도민들이 알 수 있어야 한다”며 “자기가 한 행동, 자기 자신만이 아는 문제, 즉 자기 문제도 제대로 답변하고 도민들에게 책임지지 못하면서 어떻게 문제가 산적한 제주도를 제대로 이끌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원 후보는 문 후보에게 공개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한 후 “없는 사실을 왜곡해 흠집 내자는 게 아니”라며 ”송악산 땅을 왜 샀는지, 얼마를 벌었는지, 그게 투기는 아닌지, 투기라면 땅 투기하는 사람이 도지사를 해도 되는지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묻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 후보 캠프는 대변인으로 강전애 변호사와 기자 출신 고경호씨를 선임했다. 선거사무소 명칭은 ‘원 캠프’로 정했고, 캐치프레이즈로 ‘제주가 커지는 꿈, 도민과 함께’를 내걸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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