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고선호 기자] 다음 달 5일 제96회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의 동심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행사들이 제주시와 서귀포에서 펼쳐진다.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은 이번 어린이날을 기념해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 일원에서 ‘2018 어린이 행복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잦은 고농도 미세먼지 날씨를 감안해 체험행사를 대신한 실내 공연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제주학생문화원 공연장에서는 뮤지컬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와 ‘어메이징 매직 버블쇼’가 매일 2회씩 운영된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이번 어린이 행복축제를 기존 지자체 및 민간단체 행사의 틀에서 벗어나 교육적 효과가 큰 공연문화 중심의 새로운 축제 문화를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성종)에서는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서귀포시학생문화원에서 ‘행복 2018 어린이대축제’를 연다.

행사는 ▲고치들엉 놀아보자 ▲전통놀이체험-노는 것이 힘이다 ▲얼마나 맛있게요~ ▲봄의 향기를 선물해요 ▲나도 디자이너-에코 주머니 꾸미기 ▲친환경 EVA로 자외선 탈출 썬캡 만들기 등 총 23가지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와 함게 제주경찰악대의 축하공연과 어린이 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 벌룬·버블쇼, 성악앙상블, 퍼포먼스 댄스 등 각종 공연무대도 함께 마련돼 오감이 즐거운 축제로 마련된다.

한편 제주별빛누리공원에서도 다음 달 5일과 6일 이틀간 ‘별빛달빛 어린이 축제’를 마련, 어린이들의 동심을 자극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를 운영한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