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맥그린치 신부의 영면을 기원했다.

제주도의회는 25일 고충홍 의장 명의의 추도 메시지를 통해 맥그린치 신부에 대해 “절망의 땅을 희망의 땅으로 바꿔놓은 제주발전사의 산 증인이자 이 시대의 진정한 살아있는 성자”라며 “선종하신데 대해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으며 영면을 두 손 모아 기원한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또 “맥그린치 신부는 봉사의 삶이 무엇인지, 많은 사람들을 봉사의 길로 이끄는 소중한 가르침을 주셨다”며 “맥그린치 신부의 삶과 철학을 제주가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공동체로 한걸음 더 발전시키는 소중한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