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어선의 안전정박과 어업인들의 어업활동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 어항개발 및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어항개발 및 정비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13억원이며 신산항 등 8개항을 대상으로 방파제 축조, 항내준설, 어항시설 보강 등의 사업을 오는 7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신산ㆍ대평ㆍ하예ㆍ신도항에 10억원을 들여 방파제 축조, 물양장 보강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태흥1리ㆍ신풍ㆍ남원ㆍ온평항에는 3억원을 투입해 항내준설 및 어항시설 등을 정비하고 있다.
또 어항을 이용하는 차량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항ㆍ포구 내 차막이(차량방지턱)와 안내판 등 안전시설물 정비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어항개발 및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상시 어항 기본기능 유지와 어선계류시설 기능 보강으로 어업활동에 지장이 있거나 자연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시설물을 확충하면서 어업인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안정적인 어업활동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