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빛깔을 하늘빛 마음으로 담다
일상의 빛깔을 하늘빛 마음으로 담다
  • 이현충 기자
  • 승인 2018.04.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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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회관 26일부터 30일까지 제2회 하늘빛 수채화회 정기전
이현아 작 거리의 화원

[제주일보=이현충기자] 푸르른 신록과 황홀한 색으로 가득한 4월에 마음속 하늘빛을 담은 작가들이 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26일부터 30일까지 제2회 하늘빛 수채화회(회장 신연실) 정기전이 열린다.

하늘빛수채화회는 가정과 일터에서 생업에 매달리던 늦깍이 작가들이 모여 꾸준한 수채화 작업을 도모하기 위한 단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회원들이 갯내음 가득한 바다와 초록빛 잎사귀들이 춤추는 들판, 도란도란 이웃집 담장 등 일상에서 찾아낸 여러 빛깔을 담아낸 작품들을 모아 총 40여점의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전시회에는 신연실 하늘빛수채화회장을 필두로 강옥자, 고정순, 공현숙, 권혜경, 김숙자, 김연아, 김이숙, 김지은, 독고혜순, 우연수, 이승민, 이장희, 이현아, 임동연, 임영실, 전애라, 정승열, 조순옥, 현기출 등 2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신연실 회장은 “아직도 하얀 화지에 물감을 떨어뜨리는 손길이 서툴고 떨린다”며 “자연이나 사물을 깊숙이 들여다보는 시선이 미숙해 여러번 실망도 하지만 도전을 즐기는 마음으로 한 걸음씩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충 기자  lh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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