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열 시인 어머니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 수상
김수열 시인 어머니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 수상
  • 이현충 기자
  • 승인 2018.04.2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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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문학분야 수상자 선정, 25일 국립현대미술관서 시상
사진왼쪽 김수열 시인과 가운데 어머니 양정숙 여사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제주일보=이현충기자] ‘2018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 문학분야 수상자로 제주지역 김수열 시인의 어미니 양정숙 여사(89)가 선정됐다.

양정숙 여사는 시장 앞 노상 등에서 감귤을 판매하며 아들을 지극정성으로 뒷바라지하면서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워내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은 매년 어버이날을 계기로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어버이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올해 28회째를 맞이했다.

수상자는 개인이나 문화예술 관련 기관과 단체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회 및 문체부 자체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됐다.

양 여사의 아들인 김수열 시인은 제주방언과 제주의 토속 문화를 시에 접목해 제주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이며 한국작가회의 제주도지회장과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제주지회장으로 활동했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멀티프로젝트홀(지하 1층)에서 열린다.

이현충 기자  lh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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