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 100년의 역사와 기억을 담다
대정 100년의 역사와 기억을 담다
  • 고선호 기자
  • 승인 2018.04.2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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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현역사문예포럼, 마을박물관 ‘대정현역사자료전시관’ 개관

[제주일보=고선호 기자] 대정현역사문예포럼(사업본부장 김희만)은 마을 구성원 및 마을 사회적기업 등 대정읍 지역주민들과 힘을 모아 지역에 역사와 문화를 담은 대정읍 마을박물관 ‘대정현역사자료전시관’을 개관했다.

마을박물관으로 탈바꿈한 구 남제주군 대정면 사무소(등록문화제 제157호)는 1955년 건축됐다가 지역 내 하모리에 새로운 읍사무소가 지어지면서 이후 대정보건지소, 서귀포 서부보건소 등으로 상용돼 왔다.

이후 제주지역 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근현대 건물로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2005년 4월 등록문화재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한편 대정현역사문예포럼은 이번 마을박물관 개관에 따라 지난 20일 기획전시 ‘기억의 눌’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대정읍주민자치위원회에서 발간한 대정읍 13개리 마을 구술채록집 ‘대정삼춘네 기억사진첩’과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클낭프로젝트로 선정된 대정읍 아이들 프로젝트 ‘모슬모슬 몽생이’ 등 다양한 지역 구성원들의 삶을 2차 콘텐츠로 재생산해 풀어냈다.

김희만 본부장은 “이번 대정현역사자료전시관 개관은 마을 청년들과 어르신을 비롯해 모든 지역 구성원이 하나가 돼 만들어낸 도내 첫 사례”라며 “역사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대정읍 사람들의 기억과 추억을 공유하고 싶은 도민 및 관광객의 많은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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