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치앙마이 아티스트가 뭉쳤다
제주와 치앙마이 아티스트가 뭉쳤다
  • 이현충 기자
  • 승인 2018.04.23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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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5월 1일까지, ‘2018 치앙마이가 제주에 옵니다’ 개최

[제주일보=이현충기자] 제주와 태국 치앙마이의 아티스트가 함께 꾸미는 한·태예술문화교류축제가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태 예술문화교류축제 ‘2018 치앙마이가 제주에 옵니다’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프로젝트 그룹 ‘움직이는 팀’ 주최로 도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움직이는 팀’은 제주와 서울, 치앙마이의 창작자 및 아티스트가 모인 프로젝트 그룹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재즈 콘서트, 사진전, 아티스트 그룹전, 북콘서트와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서귀포시 성산에 위치한 플레이스 캠프 제주에서 27일 한국의 가야금 연주자 허나래와 재즈 뮤지션 파라던 펀암누어이(Pharadon Phonamnuai), 인디 뮤지션 차하모(Charhamo)가 함께 공연을 펼친다.

다음날인 28일에는 제주의 배주희 작가와 태국의 펀텝 찟펑(Pornthep Chitphong) 작가가 ‘치앙마이와 제주의 개’를 주제로 사진전을 연다. 치앙마이 마켓 컨셉을 재현한 플리마켓인 ‘싸바이마켓’도 함께 진행된다.

여기에 환경캠페인 스피치와 버스킹, 도예가 푸리돈 핌싼(Puridon Pimsan)의 도자기 워크숍 등의 워크숍도 마련됐다.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아트 갤러리 및 카페 ‘거인의 정원’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제주와 치앙마이 아티스트들의 그룹전 ‘3232’가 열려 회화, 설치, 일러스트, 판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연계 프로그램으로 ‘치앙마이 카페 스토리’와 ‘블로잉 웨스트'의 북콘서트 및 재즈공연도 열릴 계획이다.

행사 관계자는 “태국은 물론 전 세계 아티스트의 관심을 얻고 있는 치앙마이의 아티스트와 창작자를 제주에 초청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태국과 한국의 아티스트 및 창작자가 지속해서 교류할 수 있는 장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충 기자  lh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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