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제주 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는 제주 4·3 생존희생자와 유족의 생애사를 자서전으로 제작하는 ‘기억의 책 제주4370’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억의 책 제주4370에는 50명의 제주 4·3 생존희생자와 유족의 삶의 이야기가 담딜 예정으로, 증언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의 기록과는 달리 생존희생자와 유족이 살아 온 삶의 희로애락이 오롯이 담길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의 제작 총괄은 노인의 자서전을 제작해 온 사회적기업 ㈜꿈틀이 맡았다. ㈜꿈틀의 박범준 편집장은 “이 프로젝트는 생존희생자와 유족에게 뜻깊은 선물이 될 뿐만 아니라 제주의 큰 사회적 자산이 될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가 도민들의 아픔을 위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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