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 제주 올레서 '일일 요리사' 눈길
박용만 회장, 제주 올레서 '일일 요리사' 눈길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8.04.22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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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여행자센터 '팝업 레스토랑' 이벤트 참여…정창욱 셰프와 120명분 요리 완판
제주올레 팝업 레스토랑에 요리사로 참여한 박용만 회장

[제주일보=고권봉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제주 올레 방문자를 위해서 ‘일일 요리사’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는 지난 20일 서귀포시 서귀동 올레여행자센터에서 특별 이벤트로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했다.

이날 팝업 레스토랑에서 개인자격으로 ‘일일 요리사’로 참여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인기를 끈 정창욱 셰프와 함께 맛깔 나는 음식을 만들었다.

주요 메뉴는 야채탕수가 곁들어진 고동어 된장조림이, 사이드 메뉴로는 제주산 소라를 프랑스 정통요리인 에스까르고(달팽이 요리)로 재해석한 서양식 소라구이가 선보여 올레 방문자의 입맛을 돋웠다.

박 회장은 스타 셰프인 정창욱 셰프의 인기 못지않게 레스토랑을 찾은 여행객의 기념사진 촬영 요청이 쇄도하자 밝은 표정으로 흔쾌히 사진 찍기에 나서 즐거움을 선서했다.

특히 박 회장은 ‘요리를 사랑하는 남자’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정창욱 셰프와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120명분의 요리를 완판했다.

박 회장은 일일 요리사로 참여한 소감을 묻자 “요리사로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서 손님에게 제공해야 하는 데 (손님) 마음에 안 들면 어쩌나 하고 걱정이 많았다”라며 “막상 손님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안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벤트에는 ‘잊혀진 이웃을 위한 봉사모임’ 멤버들이 함께 했다”라며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안은주 사무국장 등과의 인연으로 일일 요리사까지 하게 됐는데 ‘팝업 레스토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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