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시작은 따뜻한 주거공간 마련부터
행복의 시작은 따뜻한 주거공간 마련부터
  • 뉴제주일보
  • 승인 2018.04.2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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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인.제주도 디자인건축지적과

[제주일보] 주거 수준이 많이 향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는 주거 복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청년 주거 안정문제는 취업문제와 더불어 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N포 세대의 미래가 한없이 어둡다.

청년층은 열악한 고용여건과 더불어 주택가격 및 전세가격의 상승, 월세 부담의 증가로 새로운 주거빈곤층이 돼 가고 있다. 청년 주거의 문제는 결혼 지연 및 저출산과 깊은 관련이 있으며 우리나라의 미래 발전에 악영향을 끼친다.

행복주택은 이러한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보금자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청년층의 주거사다리인 행복주택은 청년세대의 주거안정, 복지 향상을 위해 제공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때문에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임대비용은 주변 주택 임대료 대비 60~80% 수준으로 책정돼 있다.

제주에서도 올해 봉개 행복주택(280호)을 시작으로 서귀포 혁신도시(200호), 함덕(48호), 삼도1동(26호), 한림(16호)지역에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행복주택은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에게는 사회적 성장의 디딤돌이 될 수 있고 신혼부부에게는 내 집 마련의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행복주택에 살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으나 공급량은 크게 모자라다. 청년층의 주거문제는 앞으로 상당 기간 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올해 이후에도 매년 일정량 이상의 행복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할 것이다. 행복주택으로 골방에서 들려오는 청년들의 한숨 소리를 그치게 해야 한다.

뉴제주일보  webmaster@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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