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고선호 기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도입 이후 졸업생 100명 중 83명이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22일 제1회~7회 변호사시험 학교별 누적 합격률을 공개했다.
변호사시험 합격률을 보면 기존의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강세가 여전했으며, 아주대와 성균관대가 각각 91.9%, 90.43%로 그 뒤를 이었다.
80% 대에서는 경희대와 인하대, 한양대, 서강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이 87~86% 사이의 근소한 차이로 순위가 매겨졌다.
제주대의 합격률 67.78%로 수료생 10명 중 3~4명이 변호사가 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학교별 합격률 공개는 대한변호사협회가 법무부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 소송에서 최근 서울고등법원이 변호사협회 승소를 확정지으며 최초로 이뤄진 조치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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