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성 기장·부기장 편조 첫 운영
제주항공, 여성 기장·부기장 편조 첫 운영
  • 문유미 기자
  • 승인 2018.04.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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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문유미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지난 18일 운항된 인천~방콕 항공편에서 기장·부기장 및 객실승무원 모두 여성으로 구성된 비행편조를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여성 기장·부기장 구성을 피해 온 항공업계 관행을 깬 것으로, 제주항공은 이번 비행에서 기장·부기장 및 객실승무원 4명까지 총 6명을 여성으로 구성해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여성으로만 구성된 승무원 편조가 국제선 비행길에 오른 것은 2006년 제주항공 취항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제주항공에는 기장 4명, 부기장 7명 등 총 11명의 여성조종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전체 임직원 중 여성 직원이 약 4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과 지속적 조직풍토 개선을 통해 본인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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