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홍수영 기자]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선거 후보는 18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특별논평을 통해 “도내 저상버스 수는 2016년 기준으로 전국 꼴찌 수준”이라며 “저상버스 비율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신규 도입되는 버스 모두를 중형저상버스로 도입해 차별 없는 대중교통 이용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피력했다.
고 예비후보는 “지역사회와 장애인 단체를 중심으로 도로의 문제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만들어 안전을 위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휠체어 이용자의 버스 접근권이 확보될 수 있도록 현재의 버스정류장을 개선해야 하며 장애인 특별교통수단의 하루 탑승 횟수 제한을 즉시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리는 총량이 아니며 확대할수록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며 “누구나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제주를 위해 장애인의 이동권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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