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천, 산지천 등 대장균군 과다 검출
중문천, 산지천 등 대장균군 과다 검출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8.04.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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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홍수영 기자] 강정천 등 도내 주요 12개 유수하천에 대한 수질조사 결과 6개 항목에서는 우수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지만 일부 하천의 경우 대장균군이 과다 검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유수하천을 대상으로 청정 수질을 체계적으로 유지 관리하기 위해 2018년 1분기 조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결과 12개 하천 모두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총유기탄소(TOC), 부유물질(SS), 용존산소(DO), 수소이온농도(pH) 등 6개 항목에서 ‘매우 좋음’ 또는 ‘좋음’의 수질상태를 보였다.

그러나 중문천과 산지천, 동홍천, 대왕수천 등 4곳은 총대장균군이 ‘약간 좋음’ 기준치의 2배 이상을 웃돌면서 수질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문천은 100㎖ 당 최대 7900군수로, ‘나쁨’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도심지역 하천에 총대장균군과 분원성대장균군이 일시적으로 높게 나타남에 따라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추가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2분기 조사에서는 원인 분석에 나설 계획이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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