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수상자들 제주서 한반도 평화 말한다
노벨상수상자들 제주서 한반도 평화 말한다
  • 정용기 기자
  • 승인 2018.04.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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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북미 정삼회담 후 열리는 올해 제주포럼…한반도 정세 메시지 '주목'
사진 왼쪽부터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 노벨평화상 수상한 호세 라모스 오르타, 노벨문학상 수상자 르 클레지오 작가.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일보=정용기 기자] 노벨상 수상자들이 오는 6월 열리는 제주포럼에서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이번 포럼은 남·북, 북·미 정상회담 후에 개최되면서 경제·안보·외교 등 각계 최고 전문가들이 한반도 정세에 대해 어떤 의견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아시아의 평화 재정립’을 대주제로한 제13회 제주포럼의 주요 세션을 소개했다.

우선 6월 27일에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가 ‘글로벌 무역 전쟁이 한반도 등 동북아 안보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다.

또 반기문 전 UN(국제연합) 사무총장, 브라이언 멀로니 전 캐나다 총리 등이 참여하는 세계지도자 세션에서는 기조연설과 토론도 진행된다.

제주 출신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남·북, 북·미 정상회담 후의 국제정세를 논한다. 

6월 28일에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호세 라모스 오르타 전 동티모르 대통령과의 대화, 노벨문학상 수상자 르 클레지오 작가는 ‘평화와 치유의 섬 제주 토크’를 펼친다.

이밖에도 올해 70주년을 맞은 제주4·3 관련 세션 등 총 70개의 프로그램을 제주포럼에서 만날 수 있다.

제주포럼은 오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귀포시 중문동에 있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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