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 유네스코와 손 잡다 “물 문제 해결”
삼다수, 유네스코와 손 잡다 “물 문제 해결”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8.04.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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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개발공사 16일 유네스코 본부와 파트너십 협정 체결

[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제주삼다수가 제주 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전 세계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유네스코(UNESCO)와 손을 잡았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지난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 본부와 파트너십 협정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정 체결식에는 오경수 제주도개발공사 사장과 김양보 제주도 환경보전국장, 플라비아 슈레젤 유네스코 사무총장보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정 체결을 통해 제주도개발공사와 유네스코는 오는 2023년 12월까지 국제 수리지질, 글로벌 지질공원, 제주 물 세계포럼 협력을 통한 수자원의 합리적인 보호 및 지속가능한 관리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제주도개발공사는 특히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물 부족 문제에 직면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협력 사업을 발굴·지원함으로써 지구촌의 물 안보 문제 해소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매년 개최하고 있는 제주 물 세계포럼을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열어 제주도의 지하수 보전관리 선진사례와 제주 물의 가치 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이같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 제주삼다수의 해외 인지도를 높여 수출 확대 등의 시너지 효과를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경수 사장은 “협정 체결을 계기로 유네스코와 물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국가에 대한 연구협력 사업을 통해 지구촌의 물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제주지하수의 가치를 전 세계에 적극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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