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까지 한라산 진달래밭~정상 탐방로 통제
7월까지 한라산 진달래밭~정상 탐방로 통제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8.04.1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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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라산 동쪽 정상 인근 암석에서 균열 발견에 따라 정비 실시

[제주일보=홍수영 기자] 한라산 동쪽 정상 인근에서 낙석위험암석의 균열이 발견돼 5월부터 오는 7월까지 성판악지구 진달래밭 대피소~정상 탐방로가 통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다음 달부터 7월까지 한라산 성판악 진달래밭 대피소부터 정상까지의 탐방로를 통제하고 낙석위험암석을 정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실시된 한라산 낙석위험지 및 소방·전기 등 각종 시설물 등에 대해 점검한 결과 한라산 동쪽 정상부 기준 하부 200m 지점에서 낙석위험암석의 유동성 균열이 7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제주도는 문화재청 중앙문화재위원 현지답사 및 문화재현상변경허가를 완료했으며 5월부터 7월까지 낙석위험암석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 적설로 인해 파손된 목재난간 및 안전로프를 복구하고 영실탐방로의 절벽 방향 추락 위험지의 구간에 안전난간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안전진단은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에 맞춰 제주도 안전관리자문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이 한라산국립공원 낙석위험지 및 목교, 각종 시설물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낙석위험암석을 정비하는 공사기간 동안 한라산 진달래밭부터 정상까지의 탐방로를 통제하고 홍보를 통해 탐방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혼선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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