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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길로 봄 소풍을 떠나보자김지훈.제주시 자치지원담당
제주일보 | 승인 2018.04.16

[제주일보] 올해는 제주4·3 70주년이자 2018 제주방문의 해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각계각층의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서 4·3의 역사와 진정한 평화의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화‧세계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일 추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을 비롯해 국내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4·3의 완전한 해결을 도민에게 약속함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 더 4·3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큰 위로가 됐던 것 같다.

이와 더불어 제주시는 시민들과 함께 4·3의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한 4·3 체험 인문학 강좌를 진행해 왔다.

지난 3월에는 3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마다 제주4·3평화공원에서 전문 해설사와 함께 인문학 강좌를 진행했다. 나 자신도 가족과 함께 참여했다. 4·3에 대해 부족했던 지식이 한 없이 부끄러웠지만 다시금 역사를 되돌아보고 되새기는 과정에서 나름대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마을마다 희생자 명단이 촘촘히 새겨진 각명비, 4·3을 주제로 한 어린이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눈시울 붉히던 가족, 그리고 직접 해설을 하면서 옛 생각에 울먹하던 해설사의 모습을 보면서 4·3이 이처럼 가까이에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제주시는 따뜻한 봄 햇살 아래 4월과 5월에 걸쳐 북촌리와 금악리 일대 등 4·3유적지를 시민과 함께 걷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4·3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흔적의 길을 걸으며 4·3의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너무도 바쁜 일상 속에서 따로 시간 내기도 어려운 가족 나들이, 4월과 5월에는 4·3길로 봄 소풍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제주일보  webmaster@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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