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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우리 스스로 지킵시다!강창욱.제주도 수산정책과
제주일보 | 승인 2018.04.16

[제주일보] 최근 연근해 어선들이 전복 및 충돌, 기관 고장으로 해상 표류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이는 평상 시 정비·점검 소홀이 주원인이 아닌가 싶다.

지난 1월 28일 전남 완도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2명이 사망하고 5명 실종됐다. 3월 6일에는 경남 통영시 욕지도 앞바다에서 어선 전복사고로 4명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됐다.

지난 12일에도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어선과 화물선이 충돌해 어선 승선원 3명 사망하고 3명이 실종돼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인명과 재산을 잃는 불행한 일들이 끊이지 않는 것을 보면 안전에 대한 인식이 쉽게 바뀌지 않았고 안전불감증 역시 여전히 없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결국 해상사고는 안전운항과 해상법규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서 일어나는 것이다.

해상 어선사고의 주원인은 허술한 규제와 부실한 감독·관리, 솜방망이 처벌 등으로 지적되고 있다. 급증하는 어선 안전사고 예방과 사고수습 과정에서의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철저한 규제와 지도·관리가 이뤄져야 하겠다.

이와 함께 연근해 어선들의 조업 활동을 관리하고 지도·통제할 수 있는 조직도 필요하다. 특히 어선의 조업활동을 감시할 수 있는 지역별 감시센터를 설치한다면 어선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불법 조업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이것은 국내 연근해 수산자원관리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의 안전은 다른 어느 누구도 책임져 주지 않는다. 나 자신이 스스로 안전을 지키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나, 그리고 어업인 모두가 무한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래서 스스로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는 노력과 의지가 중요하다. 바다에서는 안전항해·안전조업이 최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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