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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카지노 업계 '큰 폭' 성장세1분기 매출 작년 2배…'랜딩카지노 확장이전' 3월 매출 급증
문유미 기자 | 승인 2018.04.16

[제주일보=문유미 기자] 지난해 3월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이후 성장세가 한풀 꺾였던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계가 올 들어 매출 규모에서 갑절 이상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신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직까지 제주를 찾은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줄었으나 확장 이전으로 대형화된 랜딩카지노의 고객 유치 등으로 전체 매출액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곳의 매출액은 총 1311억여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 619억여 원보다 약 2.1배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지난 3월 도내 카지노 매출액이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월별 추이를 보면 지난 달 도내 카지노 매출액은 1016억여 원으로 작년 동월 매출액(337억여 원)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

앞선 1월과 2월 매출액이 각각 102억여 원, 194억여 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대폭 늘어난 규모다.

카지노 총 이용객 수도 증가했다. 올 1분기 도내 카지노 입장객 수는 총 4만855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959명보다 19% 증가했다.

1월과 2월에는 각각 1만1785명, 1만2796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감소했지만, 3월 입장객 수가 2만3976명으로 전년(1만1652명)보다 2배 이상 늘면서 이 같은 증가세가 나타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가 본격 운영하면서 도내 카지노 입장객 수와 매출규모가 크게 늘었다”며 “4월에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카지노업계 관계자는 “랜딩카지노가 지난달 큰 매출을 올리면서 전체 매출은 늘었지만 다른 7개 카지노의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형카지노 매출 편중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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