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헬기로 도외이탈 알선 일당 검거
경찰 헬기로 도외이탈 알선 일당 검거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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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외이탈 알선 조직 일망타진

[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제주경찰이 항공대 소속 헬기를 활용해 도외이탈 알선 일당을 일망타진했다.

제주경찰이 헬기를 검거 작전에 활용한 것은 처음이다.

제주지방경찰청은 현금을 받고 제주도외 무단이탈을 시도하고 이를 알선한 혐의(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위반 등)로 도외이탈 알선 중국인 총책 리모씨(32) 등 6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리씨 등 4명은 현금 600만원을 자신들에게 주면 다른 지역에서 더 나은 일자리를 구해주겠다는 온라인 광고를 게재, 이를 접한 중국인 추모씨(53)를 도외로 이탈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화물차 운전기사 임모씨(43)가 운행하는 화물차량 적재함에 추씨를 은신케 하고 제주항에서 전남 여수로 가는 선박에 선적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도외 불법 이탈을 계획하는 중국인 알선조직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하던 도중인 지난 10일 운반책 임씨의 차량이 이미 제주항을 떠나 여수항으로 입항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제주경찰 항공대 헬기로 여수에 수사관을 급파해 선박에서 내리는 추씨와 임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검거한 추씨와 임씨를 경찰 헬기를 이용해 제주로 이송했고 이튿날 총책 리씨를 붙잡는 등 도외이탈 알선 일당 4명을 추가로 붙잡았다. 이들 중국인 5명은 모두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제주경찰 헬기가 실제 피의자 검거와 이송 작전에 긴급투입돼 활약한 것은 처음”이라며 “도외 무단 이탈을 막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강하게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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