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 학생 체육활동·건강관리 전반 강화”
김광수 “제주 학생 체육활동·건강관리 전반 강화”
  • 고선호 기자
  • 승인 2018.04.1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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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고선호 기자]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는 15일 정책릴레이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지역 학생들의 체육활동과 건강관리 전반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에 수반되는 시설과 프로그램들의 설치, 운용에 있어 인권 존중이라는 기본적인 가치에 입각해 각종 차별을 없애나가겠다”고 공약했다.

김광수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해 “현재 학생 체육활동 전반의 다양한 문제들 중 ▲체육시간 부족 ▲남녀 기성사회 역할 구분에 따른 교육과정에서의 차별 ▲탈의실 부족 ▲가정환경에 따른 체육활동 격차 등을 해결하기 위해 아이들의 인권을 존중하고 차별 없는 교육 프로그램 개선과 시설 확충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4월 말 기준 도내 중·고등학교 76곳 중 탈의실을 갖추지 못한 학교가 49%에 이른다”며 “탈의실은 체육활동에 관계된 시설 중 인권 존중의 기본이 되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아이들의 인격은 어떠한 구분이나 편견 없이 존중 받아야 한다”면서 “체육교육 과정 중 남과 여의 신체특성을 고려한 교육과정이 아닌 기성사회 역할 구분이나 관행적인 이유로 존재하는 차별들을 학교 스스로 발견하고 수장할 수 있는 기간을 갖도록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그밖의 체육교육 정책과 관련해서는 “학생 체육활동에 인권 존중의 원칙을 갖춘 후 ▲사회스포츠 클럽 가입 활동비 지원 ▲교육과정과 연계한 1학생 1운동 운영 ▲주 1회 뛰노는 날 지정 운영 ▲전통놀이 및 새로운 스포츠 놀이 공간 확보 ▲학생 건강 검진 수준의 질 제고 ▲학생 비만 예방 및 퇴치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선호 기자  shine7@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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