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제주4‧3의 밝혀진 진실은 단 하나”
김혜수 “제주4‧3의 밝혀진 진실은 단 하나”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8.04.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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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영상릴레이 참여…“4‧3의 아픈 역사 더 널리 알려지길”

[제주일보=변경혜 기자] 배우 김혜수가 “제주4‧3의 밝혀진 진실은 단하나, 3만여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영문도 모른채 죽어갔다는 것”이라며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많은 분들이 제대로 바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상은 4·3 범국민위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4370jeju/videos/ 92791802 4188766/)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씨는 제주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이하 4·3 범국민위)가 지난 2월부터 진행 중인 ‘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캠페인에 참여해 “4‧3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고 갈등과 상처를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 우리들의 과제”라며 “제주4‧3은 가슴 아픈 대한민국의 역사이자 우리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거이기도하다”고 4‧3진상규명의 뜻을 전했다.

김씨의 영상메시지는 지난 6일 이뤄졌으며 촬영현장에서 김씨는 70주년을 맞은 제주4‧3의 진상이 더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졌으면 한다는 바람도 전했다고 4‧3범국민위측은 밝혔다.

4·3범국민위가 진행 중인 ‘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캠페인에는 앞서 배우 문소리‧안성기씨를 비롯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조정래 작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유홍준 명지대 석좌 교수, 미술가 임옥상 등 다수의 유명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했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등 광역단체장들과 정치인들도 ‘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캠페인에 동참, 4·3의 아픔에 공감을 표한 바 있다. 이 영상은 4·3 범국민위 공식 페이스북(4370jeju)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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