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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치열한 투쟁을 그려내다4일~20일, 연갤리러 1층 정영배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 ‘대나무-부절(不折)’
이현충 기자 | 승인 2018.04.12
정영배 작 - 空2

[제주일보=이현충기자] 3년간 끊임없는 자신과의 치열한 투쟁 끝에 나온 작품들이 대중앞에 선보인다.

14일부터 20일까지 연갤러리 1층에서 정영배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 열린다.
전시회 주제는 ‘대나무-부절(不折)’로 대나무의 모습을 25점의 다양한 작품으로 선보인다.

대나무는 예지의 모습을 상징하고 겸손에 비유되며 덕을 겸비한 선비로 상징된다. 작가는 당나라 시인 백거이의 ‘양죽기’에 나오는 수덕(樹德), 입신(立身), 체도(體道), 입지(立志)를 말하며 강직함으로 불의와 일체 타협치 않으며 무너지지 않고 강직하게 이겨내는 것이 대나무라고 전했다.

정 작가는 “창작활동은 깊은 고뇌와 좌절이 따라서, 버티어 부러지지 않고 무너지지 않는 끈질긴 정신이 필요했다”며 “오늘은 어제의 자신을 이긴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보내리라 다짐하지만, 다짐이 무너지고 일어서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 인간의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아닌가 싶다”고 힘들었던 창작활동의 시간을 토로했다.

작가는 “지난 3년동안 때론 온전한 정신으로, 때론 혼미한 정신으로 그려낸 것들을 부족하지만 한걸음 더 나아간다는 자세로 전시에 걸어본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현충 기자  lhc@jejuilbo.net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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