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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해결을 위한 케어김미영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KBI 한국뷰티산업연구소 수석연구원
제주일보 | 승인 2018.04.11

[제주일보] 아토피피부염은 아토피 소인을 가지고 있는 개인에서 만성 재발성 습진성 질환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피부질환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흔히 접할 수 있는 피부질환으로 연령, 종족, 생활환경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아토피라는 말의 어원은 ‘이상한 질병’을 의미하는 그리스어의‘아토피아’로부터 유래하였다. 일상생활에서 겪게 되는 아주 흔한 물질에 대해서 어떤 특정 체질인 사람에게 일어나는 과민증인 것이지만 그들은 화분증이나 기관지 천식이 가족 단위에서 출현하는 것을 발견하고 통상의 알레르기에는 보이지 않는 기묘한 현상이라고 해서 아토피라는 말을 사용하였다.

의학적으로 아토피(Atopy)는 인간에게 유별나게 발병하지만 그 밖의 동물에게는 일어나지 않는 선천성 과민증이라고 말하고 있다.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것에는 히스타민이 있으며, 생체 조직 안에 생기는 유독 성분의 일종이다.

IgE는 통상 기생충의 감염 등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 일반 생활 중에서 만들어지는 것은 없다. 그런데 IgE를 만들기 쉬운 체질이 있다면 아토피를 유발하는 항원, 예를 들면 음식물, 먼지 등 그 밖의 사람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것에 반해서 IgE 항체를 만들게 된다. 이러한 체질은 부모로부터 자식들에게 유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천식이나 비염을 가진 많은 가계가 생기기 쉽다. 이를 아토피 가계라고 부르고 있다. 그래서 가계의 사람 각자에게 보여 지는 만성 재발성 피부염이 아토피성 피부염이라고 한다.

성인 아토피는 유·소아 아토피에 비해 환경적인 요인과 건조한 기후 등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릴 적 아토피를 앓지 않았던 사람이라도 아토피를 일으키는 요인을 가지고 있을 수 있고, 이러한 요인이 특정 자극에 따라 뒤늦게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아토피의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명확하게 밝혀진 게 없으며 여러 가지 추측만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면역 기능의 이상 반응이다. 세균이나 곰팡이에 대해 과도하게 반응을 보이거나 자신의 피부 성분에 면역체계가 이상 과민 반응을 보이는 것을 아토피로 볼 수 있다.

아토피 증상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는 체질적·정서적·환경적인 요인이 있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이나 정신적으로 피로해지기 쉬운 사람, 결벽증 같은 극단의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또 건조한 공기, 집먼지진드기·세균 등의 미생물, 먼지, 식물의 꽃가루, 공해물질에 접촉되는 경우에도 아토피성피부염이 심화될 수 있다.

심해지고 만성화되기 쉬운 성인 아토피 원인과 발생에 있어 성인 아토피는 유·소아 아토피와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우선 유·소아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외부 자극에 쉽게 반응하므로 팔과 다리, 팔꿈치 안쪽 등에 주로 아토피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 진물, 딱지, 고름 등의 증상을 보이며 기관지 천식이나 비염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성인 아토피는 스트레스가 주원인인 경우가 많다. 보통 학업과 취업 등의 문제로 스트레스가 많은 17세 이상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고 업무가 과도한 직장인들의 경우 우울증, 중독 증세 등 정신적 질환을 동반하며 발병하는 사례도 있다. 또 피부가 약한 상태에서 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에 감염되거나 환경호르몬 물질의 함유가 의심되는 각종 화학세제나 플라스틱 용품 같은 인체 유해 물질과의 접촉으로 인해 아토피가 유발되기도 한다.

성인 아토피는 목의 양측, 팔 다리가 맞닿는 부분 등에 주로 생기는데 주로 중증화·만성화 되는 경우가 많다. 염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피부가 두터워지거나 피부 색소가 침착되어 검어지는 경우도 있다. 사춘기 이후 여성에게는 유두 습진이 생기기도 한다.

아토피 증상이 심해질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다. 청소년의 경우 학업에 집중하기 어렵고, 사회활동에 제약을 초래해 직장 생활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기도 한다. 드물지만 피부 감염이 자주 일어나고 눈꺼풀 피부염이 동반될 때는 백내장 혹은 녹내장까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성인 아토피 환자의 절반 이상은 아토피뿐 아니라 다른 알레르기 질환을 함께 앓고 있다. 따라서 단순히 아토피를 치료하겠다는 생각보다는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생활습관 개선으로 건강을 되찾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피부과의 아토피 치료 방법은 보습제 및 스테로이드제제 연고를 바르고 항히스타민제 등을 복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스테로이드제제는 실핏줄이 드러나고 세균에 쉽게 감염되는 등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고 오래 사용하면 피부가 두껍고 거칠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발생 부위에 따라 강약의 단계를 조절해 스테로이드제를 처방받는 것이 좋고 상태가 좋아지면 바르는 횟수를 차츰 줄여나가도록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 관리이며 피부 관리를 잘해서 좋아진 상태를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지근한 물로 목욕하며 목욕 후 즉시 수용성 오일이나 보습제를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습포를 자주해주며 땀을 유발시키는 과도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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