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글로벌 지역 강소은행으로 도약"
"제주은행, 글로벌 지역 강소은행으로 도약"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8.04.1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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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주 신임 제주은행장 "특화 디지털 플랫폼 구축으로 지역경제발전 기여"
서현주 신임 제주은행장

[제주일보=부남철기자] “‘제주(Jeju)’라는 브랜드는 엄청난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제주의 브랜드 가치는 더욱 높습니다. 이 제주라는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한 금융 비즈니스를 펼쳐 나가겠습니다.”

서현주 신임 제주은행장은 지난달 22일 취임 후 처음으로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창조적 파괴’를 통해 제주은행을 ‘지역 강소은행’‘글로벌 디지털은행’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서 행장은 특히 “지난해 제주지역기반 특화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관광과 금융을 연계한 멀티 플랫폼 구축을 통해 맛집ㆍ관광지ㆍ레저ㆍ숙박ㆍ교통 등 유용한 정보 제공과 예약ㆍ결제 등을 유기적으로 연동시킴으로써 관광객들의 만족도 상승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은행의 잠재고객을 70만 도민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국민 전체와 제주를 찾는 외국인까지로 확대함은 물론, 더 나아가 신한금융그룹 해외현지법인을 통해 해외 관광 플랫폼화를 통해 엄청난 확장성을 가진 글로벌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서 행장은 이와 함께 “소규모 은행으로서의 맹점인 규모의 비(非)경제로 인한 고정적인 인력과 비용 부담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법률 검토 및 금융당국 협의를 통해 ‘창조적 파괴’ 수준의 그룹사 간 업무 위수탁으로 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라며 “이를 통해 기존 영업점 등 채널을 효율성 위주로 재구축함으로써 고객 접점에서의 서비스를 보다 전문화함은 물론 현장을 누비는 영업인력을 보강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 같은 구상은 신한금융그룹의 전폭적 지원 아래 제주은행은 ‘창도(創導)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바탕이 될 것”이라며 “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해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 된 차세대 IT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다양한 금융서비스 수요와 업(業)의 경계를 넘어선 금융 비즈니스를 효율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서 행장은 이런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법론으로 ▲원칙준수(Standard) ▲투명경영(Management) ▲위대한 업적/성공(Achievement) ▲책임감(Responsibility) ▲실천하는 사고(Thinking)의‘S.M.A.R.T.’경영방침을 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서 신임 은행장은 1960년 부산출생으로 1987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부행장(영업기획 그룹장, 개인 그룹장, 마케팅 그룹장)을 역임한 리테일금융 전문가로, 제주은행의 미래 발전과 결쟁력 강화를 위한 ‘창도(創導) 프로젝트’를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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