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이현충기자] “눈앞에 펼쳐진 대자연에서 파생된 아름다운 감성은 세상에 아름다운 파장을 불러일으킨다”
제주의 자연에서 오는 평안과 힐링을 고스란히 화폭에 담아 전하는 전시회가 눈길을 끈다.
제2회 백성원개인전 ‘자연제주’가 14일부터 19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 작가는 환타지 그 자체인 제주의 자연을 때로는 고요하게, 때로는 몽환적으로 그려냈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작가는 고향 제주만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냈다.
작가는 사계절 내내 다양한 모습의 제주자연을 관조하면서 맑은 날에도, 흐린 날에도 혹은 비가 오거나 태풍이 불어도 아름답다고 찬사를 보낸다. 심지어 “눈을 감아도 떠오르는 가슴속 깊이 기억된 제주의 순간순간들은 마치 웅장한 교향곡과 같은 떨림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백성원 작가는 “스스로의 감성으로 느낀 아름다움을 보는 이에게 전하는 것이 화가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최대한 자연 그대로의 자연을 담은 작품을 통해 제주도의 아름다움이 새롭게 재조명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현충 기자 lhc@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