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모심을 묵향에 담다
제주의 모심을 묵향에 담다
  • 이현충 기자
  • 승인 2018.04.09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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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부터5월 8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거문오름)
박한종 작 - 산방산의 봄

[제주일보=이현충기자]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짙은 묵향으로 풀어내는 전시회가 열린다.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 ‘제주의 모심을 묵향에 담다’전이 1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거문오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서예가협회 회원인 보천 박한종, 예글 오금림, 석암 이태인, 성당 전윤희 등 4명의 작가가 참여해 한글, 한문, 문인화 등 총 72점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태인 작가는 ‘강락무극(몸이 편안하여 마음에 즐거움이 끝이 없다)’을 비롯한 18점의 작품에 다양한 필체와 글귀로 4월의 제주도를 담았고, 박한종 작가는 무제 등 18점의 문인화 작품에 제주의 봄바람을 담백하게 담아냈다.

또 오금림 작가는 ‘제주도지방기념물 제23호’등 15점을 아름답고 정갈한 한글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전윤희 작가는 ‘향원익청(향기는 멀리 갈수록 맑음을 더한다)’을 포함해 21점의 작품을 힘있게 써내렸다.

전시회 관계자는 “작년 처음 시도한 서예작품전시회가 관람객의 호응이 좋아 다시 열게됐다. 세계자연유산인 제주를 주제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제주의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문의=010-3698-9980

이현충 기자  lh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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