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김현종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국가인권위원회‧주한스웨덴대사관과 함께 11일부터 20일까지 제주대학교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장애인 인권 공동사진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4월 장애인의 달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사진전에는 한국 김중만 작가와 스웨덴 마르쿠스 마르세틱(Markus Marcetic) 작가가 찍은 사진작품 총 28점이 전시된다.
김 작가는 휠체어로 여행 다니며 글을 쓰는 여행작가와 중증 뇌병변장애를 갖고 있지만 장애인 권익 옹호를 위해 힘쓰는 활동가, 의수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 등을 앵글에 담았다.
마르쿠스 마르세틱 작가는 뇌종양으로 성장이 멈췄지만 원하는 일을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패스트푸드 점원, 장애인올림픽 수영 선수가 되고 싶은 16살 소녀 등을 카메라에 담았다.
전시 개막식은 11일 오후 2시 제주대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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