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제주청년 해외 일자리 진출 발 벗고 나선다
[종합]제주청년 해외 일자리 진출 발 벗고 나선다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8.04.0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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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박기출)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사장 조성부), 제주도(도지사 원희룡) 공동 개최로 열린 '제20차 세계대표자대회 개회식'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일보=부남철기자] 제주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ㆍ이하 월드옥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발 벗고 나섰다.

월드옥타와 제주도는 지난 6일 제주컨벤션센터(이하 ICC제주)에서 월드옥타와 제주특별자치도, 연합뉴스(사장 조성부) 공동 주최로 열린 열린 ‘제20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이하 대표자대회)’에서 ‘제주 청년인력 해외진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2021년까지 제주청년 100명 이상 해외취업을 위해 월드옥타 1회원사-1청년 해외취업사업에 제주청년 인재 100명에 대한 우선 배정을 약속했다. 두 기관은 이를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제주청년 해외추업사업에 필요한 적극적 정보공유와 이에 필요한 재원의 조성 등을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월드옥타는 지난 7일 ICC제주에서 제주대학교ㆍ제주국제대학교ㆍ제주한라대학교ㆍ제주관광대학교 등 도내 4개 대학의 졸업예정자와 졸업생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제주청년 인력 해외취업상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면접을 통해 38명을 직접 채용했다.

이와 함께 이날 도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제주 우수상품 수출상담회’도 열려 65개 중소기업이 한인 바이어들과 475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가졌다. 이 가운데 즉석에서 7건, 430만 달러의 수출계약이 성사됐고 15건의 양해각서도 체결됐다.

한편 이번 대표자 대회는 우리나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제주지역 청년들의 해외 진출 및 국내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일 개회식을 가졌다. 이번 대표자 대회에는전 세계 72개국, 143개 도시에 지회를 둔 월드옥타 회원 800여 명이 참가했다.

지난 6일 열린 개회식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김정훈 국회해외경제무역포럼 회장 겸 자유한국당 의원, 원희룡제주특별자치도지사, 고충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학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이태식 코트라 부사장, 이재훈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 원장, 김대형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김진석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 원장, 최규룡 중국 옌지시장, 김의진 중국 아시아경제발전협회 상무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월드옥타 측에서는 박병철 이사장, 장영식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조병태·이영현·서진형·천용수·고석화·권병하·김우재 명예회장, 부회장과 각국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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