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된 제주하수처리장 악취피해 조사 실시
24년된 제주하수처리장 악취피해 조사 실시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8.04.0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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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제주(도두)하수처리장 악취로 인한 주변 환경 (육상피해) 조사 용역’ 추진

[제주일보=홍수영 기자] 1993년 설치돼 운영 중인 제주시 도두동의 제주하수처리장의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악취로 인한 정신적, 경제적 피해에 대한 조사가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주(도두)하수처리장 악취로 인한 주변 환경 (육상피해) 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조사는 제주하수처리장의 악취가 주변지역 주민의 정신적 피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 대처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되는 것이다.

조사 범위는 하수처리장이 운영되기 시작한 1994년 3월부터 현재까지 반경 2㎞ 이내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조사 내용을 보면 하수처리장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면담을 통해 정신적 피해정도를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가구별 피해금액을 산정할 계획이다.

또 계절별, 월별 조사를 통해 악취의 종류 및 강도를 파악해 이에 따른 삶의 질 저하 정도를 알아보고 직접적인 지역경제 손실규모, 지가 하락, 인구유입 감소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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