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탐라문화권 정립, 제1공약으로”
김우남 “탐라문화권 정립, 제1공약으로”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8.04.0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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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제주시 천년타워 앞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 개최…7대 핵심정책 선포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8일 오후 제주시 천년타워 앞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제주일보=홍수영 기자]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8일 ‘탐라 1000년 역사문화권 정립사업 추진’, ‘도민 중심의 특별자치도 전환’ 등 7대 핵심정책을 선포했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시 천년타워 앞에서 문대림 예비후보를 비롯해 강기탁·박희수 전 예비후보와 위성곤 제주도당위원장,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 을), 도의원 선거 예비후보들 등 관계자 및 지지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김 예비후보는 “잃어버린 원희룡 제주도정 4년을 심판하겠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지지를 호소하며 7대 핵심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탐라문화권 정립을 제1의 공약으로 선포한다”며 “2000년 전 제주가 독립된 왕국으로서 각 나라와 대등하게 교역을 했던 탐라 왕국의 자주를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도의 자치를 보장하는 특별자치도, 도민 주체로 개발되는 국제자유도시를 완성해 제주도의 행복과 복지, 소득증대에 앞장서겠다”며 “제주시 시민복지타운 행복주택 계획을 전면 백지화해 숲 광장공원을 조성하고 청년주택 등은 수요 맞춤형으로 분산 배치하겠다”고 피력했다.

1차 산업과 관련해서는 “2022년까지 직불금 단가를 100만원대로 인상하고 감귤 정책을 과감하게 고쳐 소비지가 아닌 생산지에서 경매하도록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또 ▲제주대 병원 등의 상급 종합병원으로 육성 ▲도내 대학 육성 지원 확대 ▲국적선사 크루즈 모항 유치 및 성산고의 국립해사고 전환 ▲다문화 국제 야시장 조성 등을 공약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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